독특한 디자인의 미국산 SUV '레즈바니 탱크'의 밀리터리 에디션이 공개됐다. 탱크 밀리터리 에디션은 레벨7 장갑을 적용해 7.62mm 소총 공격도 막아낸다. 밀리터리 에디션의 가격은 기본형 29만5000달러(3억3261만원)에 9만7000달러(1억936만원)가 더해진다.

탱크 밀리터리 에디션에는 차체와 유리에 방탄 소재가 사용된 것 외에도 군사용 런플랫 타이어가 적용돼 위급한 상황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차내에는 응급처치 키트가 마련됐으며, 차량 외부의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터콤 시스템을 갖췄다.

그 밖에 연료탱크에는 방탄조끼 제작시 사용되는 케블라 래핑 연료탱크가 적용돼 차량 폭발을 방지한다. 스트로브 라이트를 비롯한 강화된 조명 장치는 순간적으로 강력한 빛을 내보내 테러범들의 시야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키고 조준 사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방탄 장비로 인해 무거워진 차체는 강화된 서스펜션을 통해 해결했다. 기본형 탱크에 적용되는 500마력 6.4리터 헤미 V8 엔진은 보다 강력한 707마력의 6.2리터 헬캣 V8 엔진으로 보강할 수 있다. 헬캣 엔진 선택시 추가되는 비용은 6만5000달러(7328만원)다.

헬캣 엔진 외에도 탱크 밀리터리 에디션에는 6인치(15.2cm) 리프트 키트와 폭스 쇽업쇼버, 다이나트랙 프로락 액슬이 포함된 오프로드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화생방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방독면과 제독제가 비치돼 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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