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법인은 19일(현지시간) i30 N라인을 공개했다. i30 N라인은 i30 N 아래 위치할 준고성능 라인업으로 유럽은 여름부터, 국내에는 오는 10월 선보일 계획이다. i30 N라인에는 i30 N의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포함해 강화된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i30 N라인에는 N라인 전용으로 사용될 하단부 실버컬러 디테일이 포함된 전후방 범퍼와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휠이 적용됐으며, 싱글 트윈 머플러팁을 통해 구분된다. 전면 펜더에는 뱃지가 추가됐다. 실내에는 N 브랜드 스웨이드 스포츠 시트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펀칭 가죽이 사용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 메탈 페달, N 기어 변속레버를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가 강조됐다. 타이어는 PS4 미쉐린 퍼포먼스가 적용돼 주행성능을 높였으며, 브레이크는 기존 15인치에서 16인치로 강화돼 추가 제동력을 제공한다.

i30 N라인은 140마력 1.4리터 T-GDI 가솔린 터보엔진과 136마력 1.6리터 디젤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i30 N라인은 엔진 튜닝을 통해 반응성을 높이고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성능을 높였다. i30은 노멀 버전과 준고성능 N라인, 고성능 N으로 구성된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는 고성능 N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N라인 트림의 도입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펀투드라이브를 전달하려고 한다"며 "신규 패키지를 통해 현대차는 보다 매력적인 브랜드가 될 것"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고성능 N 모델의 디자인과 고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N라인과 N옵션을 i30 이외의 모델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에도 선보일 N라인과 N옵션은 i30에 우선 적용되며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N라인의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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