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이르면 올해 말 선보일 텔루라이드의 선명한 측면 디자인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 독자가 제보한 텔루라이드 테스트카는 실루엣과 일부 디테일, 휠 디자인이 드러난 것이 특징으로 양산차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다.

주행성능 테스트를 위한 위장막 테스트카가 자주 목격되는 것은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다. 최근 국내 도로와 해외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텔라라이드는 이르면 올해 말 공개돼 내년 북미시장에 출시된다. 대표적인 경쟁차는 익스플로러, 트래버스 등이다.

텔루라이드는 3열 8인승 또는 7인승 구조의 대형 SUV로 쏘렌토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된다. 최근의 스파이샷에서 여전히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기존 테스트카 대비 양산차에 다가선 모습이다. B-필러 하단, 사이드미러, 헤드램프 등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텔루라이드의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3.3리터 혹은 3.8리터 V6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탑재가 예상된다. 경쟁차의 경우 300마력 전후의 3.5리터 혹은 3.6리터의 V6 가솔린엔진이 적용된다. 오프로드 주행모드가 포함된 가변 주행모드가 제공된다.

한편, 기아차는 2016년 텔루라이드 콘셉트를 공개했다. 쏘렌토 차체를 기반으로 크기를 키워 전장 5010mm, 전폭 2030mm, 전고 1800mm로 확대됐다. 3.5리터 V6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400마력을 발휘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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