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브랜드는 오는 9월 미국에서의 판매가 시작될 신형 ES의 가격과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ES는 ES350 기준 기존 모델 대비 550달러(약 61만원) 오른 3만9500달러(약 4424만원)에서 시작된다. 신형 ES는 하반기 국내에도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의 경우 기존 모델 대비 510달러(약 56만원) 가격이 내린 4만1310달러(약 4626만원)부터다. EPA 기준 복합연비는 44mpg(도심 43, 고속 45)으로 국내 연비로 환산시 18.7km/ℓ로 향상돼 PHEV 모델 제외시 럭셔리카 세그먼트 최고 연비다.

신형 ES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ES350 F 스포트의 가격은 4만4035달러(약 4923만원)에서 시작된다. 19인치 휠과 F 스포트 전용 디자인, 전용 서스펜션이 적용돼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특히 신형 ES는 GA-K 플랫폼의 적용으로 주행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ES는 GA-K 플랫폼의 적용과 함께 전폭과 휠베이스를 확대했다. 휠베이스는 2인치(50mm), 전폭은 1.8인치(45mm) 늘어났으며, 전장은 2.6인치(66mm), 전고는 0.2인치(5mm) 줄었다. 특히 전후 윤거를 대폭 확대해 차체 프로포션을 개선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으로 변경됐다. 가로로 긴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되며 주행모드 셀렉터는 계기판 상단에 위치한다. 기존 세대 ES의 특징인 2열의 쾌적함은 7세대에서도 이어졌다. 쿠페형 루프라인이 적용됐음에도 여유로운 헤드룸을 갖는다.

신형 ES는 ES350과 ES300h로 구성된다. ES350에는 3.5리터 V6 가솔린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02마력, 최대토크 36.9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ES300h에는 2.5리터 4기통 하이브리드 유닛이 적용됐으며, 합산출력은 215마력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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