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오는 9월 'G4 렉스턴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형 G4 렉스턴에는 선택적 환원장치(SCR)가 추가돼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며, 무빙 턴시그널과 실내 소재 개선으로 고급감을 높이게 된다.

G4 렉스턴은 지난 7월 1580대가 판매됐다. G4 렉스턴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9848대로 2만3190대의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줄어든 티볼리의 판매량을 메우고 있다. 기아차 모하비는 7월 544대, 누적 판매량 5468대로 판매가 줄어든 상태다.

2019년형 G4 렉스턴 변화의 핵심은 선택적 환원장치(SCR) 적용을 통한 요소수의 사용이다. 배출가스내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이는 장치로 유해 배출가스가 줄어든다. SCR은 최근 출시된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에 적용된 장치로 모하비에는 이미 사용되고 있다.

2019년형 G4 렉스턴에는 SCR 외에도 상품성 개선이 진행된다. 외관에서는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무빙 턴시그널이 적용되며, 전면 그릴과 범퍼 디자인, 휠 디자인이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 또한 개선된 측후방 감지 장치 적용 등 안전성을 높이게 된다.

실내에서는 헤드라이너와 우드그레인 소재 변경을 통해 고급감을 높인다. 개선된 통풍시트와 워크인 디바이스 신규 적용을 비롯해 새로운 디자인의 퀼팅 패턴과 기어 노브 적용, 2열 측면 선쉐이드 추가, 리어 암레스트 개선, 그리고 도어 캐치 디자인이 변경된다.

2019년형 G4 렉스턴의 가격은 SCR 적용과 상품성 개선을 통해 약 200만원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판매되는 G4 렉스턴의 가격은 개소세 인하 적용시 3358만원~4428만원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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