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의 생산이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위해 중단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반떼는 부분변경 모델의 생산을 위해 지난주 생산이 중단됐으며, 아반떼 스포츠의 경우 10월까지 생산이 지속되며 이후 부분변경 모델로 대체될 예정이다.

또한 연식변경 모델 생산을 위해 제네시스 G80와 상용차 포터의 생산도 중단돼 일부 출고량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차는 8월 말 아반떼 부분변경을 시작으로 9월 2019년형 제네시스 G80, 10월 2019년형 포터까지 핵심 라인업의 상품성을 개선한다.

10월에는 준고성능 모델인 i30 N 스포트를 출시해 국내에 N 스포트 라인업을 론칭할 계획이며, 2019년형 제네시스 G70을 출시한다. 11월에는 제네시스 EQ900 부분변경과 2019년형 그랜저를, 12월에는 맥스크루즈 후속의 대형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 밖에 현대차는 엑센트, i30, 쏘나타, 그랜저 등 디젤엔진이 적용된 승용차 모델과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지 않는 맥스크루즈 디젤의 생산을 중단했다. 고연비차 수요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대신하는 쏘나타, 그랜저 등 일부 디젤 라인업은 단종될 예정이다.

한편, 아반떼 부분변경은 아반떼AD의 외관 디자인을 대폭으로 변경하고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특히 전면에는 르필루즈 콘셉트 디자인이 적용돼 미래지향적 분위기가 강조되며, 스마트스트림(MPI+IVT)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연비가 10% 이상 향상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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