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신형 3시리즈(G20)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2018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3시리즈는 10mm 낮아진 무게중심과 55kg 줄어든 공차중량, 전후 50:50의 무게배분을 통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이 향상된다.

신형 3시리즈는 현행 3시리즈(F30) 대비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가 늘어난다. 특히 주행시 민첩성과 조향 정밀도를 높이고, 바퀴 사이의 좌우 거리를 넓혀 보다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리프트 댐퍼를 적용한 신규 서스펜션 적용을 통해 승차감도 향상된다.

신형 3시리즈 기본형 모델의 경우 승차감과 주행성능의 이상적인 밸런스를 목표로 한다. 반면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한 모델에는 강성이 20% 강화된 서스펜션을 통해 기존 3시리즈 대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또한 견고한 베어링과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된다.

M 스포츠 서스펜션은 가변 스포츠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에만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구성된 가변 스포츠 스티어링 시스템은 경미한 조향에도 훨씬 더 높은 정밀도를 제공한다. 스포츠 서스펜션 적용시 전고는 10mm 낮아지게 된다.

신형 3시리즈에 새롭게 적용된 사양으로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과 연결된 전자식 잠금 기능의 M 스포츠 차동장치로, 신형 3시리즈는 차동장치를 통해 브레이크 개입없이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 발생을 줄여줄 수 있어 코너링 성능이 향상된다.

신형 3시리즈의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지금까지 선보인 BMW 4기통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엔진으로 개선된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연비가 5% 향상되며, 가솔린 미립자 필터(GPF) 적용으로 유로6d 환경기준을 만족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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