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16일(현지시간) 마일드 하이브리드 40 TDI 엔진이 적용된 A6와 A7을 공개했다. 신규 40 TDI 디젤엔진은 4기통 디젤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스타터가 적용돼 유럽 A6 기준 BMW 520d 대비 10mpg(4.2km/ℓ) 높은 62.8mpg(26.7km/ℓ)를 확보했다.

아우디 A6 40 TDI는 2.0리터 4기통 디젤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스타터가 적용돼 최고출력 201마력을 발휘한다. 전기모터는 34~99mph(54~160km/h) 항속주행시 엔진을 대신할 수 있어 연비를 향상시킨다. 제동시에는 최대 5kW의 전력을 회수해 저장한다.

A6 40 TDI는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8.1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45km/h다. A7 스포트백 40 TDI는 각각 8.3초, 최고속도는 245km/h다. A7 라인업에 4기통 엔진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해진 A7을 구입할 수 있다.

신형 A6와 A7 40 TDI는 영국에서 주문이 가능한 상태로 2개월내 출고가 시작된다. 가격은 A6 40 TDI 스포트 3만8640파운드(약 5533만원), S라인 4만2000파운드(약 6014만원), A7 40 TDI 스포트 4만7140파운드(약 6750만원), S라인 5만40파운드(약 7165만원)다.

한편, 아우디 신형 A6는 지난 6월 독일에서 출고가 시작됐다.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A6는 차세대 아우디 디자인과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커진 차체를 통해 2열 레그룸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전장은 4939mm, 전폭 1886mm, 전고 1457mm, 휠베이스 2924mm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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