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내년 선보일 파사트(국내명 파사트 GT) 부분변경에 업그레이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PHEV)을 적용한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파사트의 신규 PHEV 파워트레인은 포드 몬데오, 복스홀 인시그니아, 마쯔다6에도 적용된다.

지난 2015년 선보인 PHEV 모델 파사트 GTE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 156마력 1.4리터 TSI 터보엔진과 115마력 전기모터가 시스템출력 219마력을 발휘하는 파사트 GTE의 파워트레인은 9.9kWh에서 13kWh로 배터리팩이 확대될 계획이다.

또한 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현행 50km에서 70km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1.4 TSI 터보엔진은 1.5 TSI 터보엔진으로 대체된다. 파사트 부분변경의 외관 디자인은 새로운 그릴과 헤드램프를 적용해 아테온과 유사한 분위기가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출시한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파사트 GT, 파사트에 이어 쿠페형 세단 아테온을 하반기 출시한다. 국내에는 190마력의 2.0 TDI 디젤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테온은 BMW 4시리즈, 아우디 A5 스포트백 고객을 타겟으로 한다.

신형 티구안의 국내 판매량은 올해 1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5월 중순 신형 티구안의 첫 고객 인도를 실시한 이후 100일만에 누적 판매량 6033대를 기록했으며, 티구안 2.0 TDI의 경우 8월 937대가 판매돼 수입차 모델별 판매 2위에 올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