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초의 컨버터블 SUV가 등장했다. 현대차 호주법인이 광고 제작을 목적으로 제작한 싼타페 컨버터블은 싼타페 7인승의 지붕을 잘라내 완성됐다. 해당 차량은 실내 촬영을 마친 뒤 폐기될 예정이다.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카어드바이스는 시승기도 게재했다.

싼타페 컨버터블을 시승한 카어드바이스는 싼타페 컨버터블이 4도어 컨버터블 구조로 인상적인 디자인을 보인다고 전했다. 열고 닫을 수 있는 지붕이 마련되지 않아 비나 눈, 번개, 밤, 추운 날 또는 더운 날, 바다 근처에서는 운전하기 어렵다는 것을 지적했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4기통 디젤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HTRAC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합된다. 지붕을 완전히 드러내 연료 소비량의 경우 기존 싼타페 대비 2배 가까이 소모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SUV와 컨버터블의 조합은 실제 양산차로 판매되고 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선도적인 모델로 실제 구입이 가능하나 판매가 저조해 단종될 예정이다. 반면 폭스바겐은 합리적인 가격의 티록 컨버터블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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