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내달 신형 3시리즈(G20) 공개에 앞서 티저를 배포했다. 티저에는 인테리어 일부와 휠 디자인,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C필러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형 3시리즈는 오는 10월 2일 2018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되며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초로 예정됐다.

티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BMW 고유의 C필러 디자인 변화다. 루프라인에서 리어 도어의 절개선으로 꺽어지는 호프마이스터킥 디자인의 일부가 도어에서 차체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매끄러운 곡선이었던 과거와 달리 엣지를 주며 꺽이는 모습도 다르다.

반면 샤크핀 안테나와 리어스포일러 역할을 겸하는 트렁크리드 디자인은 여전히 유지됐다. 계기판 일부와 도어트림 디자인도 공개됐다. 최근 선보인 신형 Z4와 유사한 스타일이 적용됐다. 메모리 시트와 도어락 버튼이 도어 핸들 부근으로 이동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3시리즈의 고성능 모델인 M340i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x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1.5리터 3기통 엔진과 두 가지 이상의 PHEV 모델이 추가된다.

신형 3시리즈 기본형 모델의 경우 승차감과 주행성능의 이상적인 밸런스를 목표로 한다. 반면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한 모델에는 강성이 20% 강화된 서스펜션을 통해 기존 3시리즈 대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또한 견고한 베어링과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