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오는 10월 4일 2019년형 K3와 K3 GT를 함께 출시한다. 2019년형 K3는 상품성개선모델로 기존 전방충돌방지(FCA) 외에 차로이탈방지(LKA), 차로이탈경고(LDW), 운전자주의경고(DAW), 하이빔보조(HBA)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가격은 20~30만원 인상된다.

기아차는 K3가 동급 유일의 풀체인지 신차임을 강조해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파워트레인과 디자인을 변경한 페이스리프트 모델 신형 아반떼를 최근 출시했으며, 르노삼성은 SM3의 가격을 최대 115만원 인하해 9년전 가격 수준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 2월 사전계약이 시작된 K3의 판매량은 3월 5085대를 시작으로 4월에는 6925대가 판매돼 5898대의 아반떼를 누르고 국내 준중형차 1위에 올랐으나, 이후 판매량은 5월 5024대, 6월 4074대, 7월 3583대로 다시 감소세다. 아반떼는 7월 7522대가 판매됐다.

2019년형 K3와 함께 출시되는 K3 GT는 고성능 터보엔진이 적용된 모델로 5도어 해치백과 4도어 세단이 함께 선보이게 된다. 5도어 해치백 모델은 패스트백 스타일이 적용돼 쿠페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함께 만족하며, 전용 디자인이 적용돼 차별화된다.

K3 GT 라인업은 펀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주행성능과 엣지 있는 비주얼 요소로 차별화된 상품성이 강조된다. 1.6리터 T-GDI 터보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국내에서 현대차 아반떼 스포츠와 경쟁하게 된다.

K3 GT에는 전용 D-컷 스티어링 휠과 튜블러 스포츠 시트, 메탈 스포츠 페달, 레드 스티치와 파이핑, 무드등이 추가되며, 다크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하이그로스 아웃사이드미러, 18인치 레드 포인트 휠, 리어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듀얼 머플러가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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