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알티마의 판매가 오는 3일 미국에서 시작된다.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알티마는 미국 캔턴 조립공장에서 무라노와 함께 생산된다. 신형 알티마의 가격은 2만3750달러(약 2638만원)에서 시작해 VC 터보엔진의 최상급 모델은 3만5750달러(약 3971만원)다.

신형 알티마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낮고 긴 차체와 19인치까지 적용되는 휠 타이어를 통해 공격적인 스탠스를 완성했다. 수평형 대시보드의 실내는 소재의 고급감을 높였다. 특히 가변압축비가 적용된 VC-터보엔진을 적용했으며,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알티마 전 모델에는 자동비상브레이크(AEB)와 지능형전방충돌경고(I-FCW), 지능형운전자경고(I-DA)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패키지 옵션으로는 지능형 안전장치가 망라된 닛산 세이프트 쉴드 360과 반자율주행을 위한 프로파일럿 어시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가지로 엔트리 모델에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8kgm를 발휘해 기존 대비 출력은 9마력, 토크는 0.4kgm 강화됐다. 특히 2.5리터 모델는 1350달러(약 149만원) 추가시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3.5 V6 엔진은 2.0리터 4기통 VC-터보엔진으로 대체된다. 세계 최초릐 가변압축비 양산형 엔진으로 6기통의 퍼포먼스와 4기통의 효율을 발휘한다. 고성능(압축비 8:1)과 고연비(14:1)를 함께 만족한다. 최고출력 248마력, 최대토크 38.6kgm를 발휘한다.

신형 알티마의 외관 디자인은 V-모션 2.0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낮고 편평한 보닛과 범퍼 아래까지 이어진 V-모션 그릴은 날렵한 헤드램프와 함께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프로포션을 개선해 전륜구동 임에도 안정적이면서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

후면과 윈도우 그래픽은 상급 모델인 맥시마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완만하게 기울어진 쿠페형 루프라인은 플로팅 루프를 통해 완성됐으며, 직선을 강조한 트렁크리드는 스포츠세단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는 부메랑 형상이 적용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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