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16일(현지시간) 파나메라 GTS와 파나메라 GTS 스포트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파나메라 GTS는 파나메라의 고성능 모델로 파나메라 S와 파나메라 터보 사이에 위치한다. 파나메라 GTS에는 460마력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GTS를 출시해 파나메라 라인업을 완성했다. 파나메라 터보에 적용된 550마력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보다 낮은 460마력을 발휘하지만 성능은 여전히 뛰어나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1초로 터보 모델의 3.8초보다 다소 느리다.

파나메라 GTS의 최고속도는 292km/h에 달한다. 파나메라 GTS에는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돼 전고가 10mm 낮아졌다. 또한 개선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와 전방 390mm, 후방 365mm의 크고 가벼워진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파나메라 GTS의 외관에는 블랙 엑센트와 GTS 배지가 적용되며, 20인치 경량 휠이 적용된다. 실내는 알칸타라와 알루미늄 엑센트를 적용해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에는 열선까지 적용된다. 그 밖에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한편, 신형 파나메라는 전장 5049mm, 전폭 1937mm, 전고 1427mm, 휠베이스 2950mm의 차체를 갖는다. 롱휠베이스 모델인 이그제큐티브는 휠베이스가 150mm 늘어난다. 이전 모델 대비 커진 차체와 날렵해진 외관 디자인, 늘어난 2열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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