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올해 연말 선보일 대형 SUV(가칭 팰리세이드)가 막바지 테스트에 한창인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커뮤니티와 관련 동호회에 게재된 팰리세이드 테스트카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등 양산차에 가까운 모습으로 고속도로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팰리세이드의 전면은 이미 유출사진과 다양한 예상도에서 보여지듯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존재감을 강조했다. 다만 최근 목격된 테스트카에서는 과거 핫스탬핑 스타일 이외에 신형 투싼을 통해 선보인 가로 크롬바가 적용된 차량도 포착됐다.

아래로 긴 부메랑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과 범퍼에 위치한 3구 타입 세로형 헤드램프, 범퍼 하단에 위치한 ADAS 레이더, 부메랑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가 적용되며, 세로형 리어램프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유사한 형태로 직간접 LED가 사용됐다.

최근 목격된 테스트카에서는 휠 허브 커버가 적용된 새로운 휠 디자인과 보디컬러 클래딩이 적용된 휠 하우스 주변부 디자인이 확인된다. 싼타페 인스퍼레이션과 유사한 스페셜 모델로 보여진다. 그 밖에 주차라인을 가득 메울만큼 큰 차체가 인상적이다.

해외 스파이샷을 통해 일부 노출된 실내 디자인은 전통적인 기어노브를 대신해 전자식 기어 셀렉트 버튼과 터레인 모드 버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공조장치 컨트롤러를 비롯해 센터페시아에는 금속느낌의 버튼류와 에어벤트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팰리세이드 일부 파워트레인이 공개됐다. 3.8 V6 GDI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2WD 모델로 20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는 9.3km/ ℓ(도심 8.3, 고속 10.9)다.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 공차중량은 1880kg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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