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K3의 고성능 모델 K3 GT의 생산이 내달 시작될 전망이다. K3 GT는 지난 10월 4일 출시된 신차로 아직까지 고객 인도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 이는 기아차 화성공장 내부의 생산일정 조율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11월 생산이 시작된다.

K3 GT는 퍼포먼스와 주행성능이 강조됐다. K3 GT에는 1.6 터보엔진을 적용해 6000rpm에서 최고출력 204마력, 1500-4500rpm에서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급가속시 순간적으로 토크량을 높여 가속력을 끌어 올리는 오버부스트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IVT 변속기를 대신해 7단 DCT를 적용 가속 응답성을 높였으며, 4도어 모델 기준 복합연비 12.2km/ℓ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및 튜닝 스프링을 적용, 전륜 브레이크 사이즈를 증대와 함께 스티어링 기어비를 높여 조향 응답성을 높였다.

실내에서 들리는 주행음을 다이내믹하게 만들어주는 전자식 사운드 제너레이터(ESG)를 적용했다. 각각의 드라이브 모드별로 전자식 사운드 제너레이터(ESG)의 주행음, 변속 타이밍 및 가속감을 다르게 세팅해 차별화된 주행감성을 제공하며, 튜온 패키지가 마련됐다.

K3 GT는 세단 타입의 4도어 모델과 날렵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5도어 2가지 바디타입으로 운영된다. 5도어 모델은 C필러의 각도를 완만하게 디자인해 매끈한 루프라인과 쿠페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측후면이 특징이다. 2열 폴딩을 통해 적재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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