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세마쇼를 통해 스팅어, K900(국내명 K9), 텔루라이드 튜닝카를 공개했다. 스팅어와 K900 튜닝카는 DUB와의 협업으로, 텔루라이드 튜닝카는 LGE-CTS 모터스포츠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DUB는 스팅어 GT를 기반으로 오버펜더를 적용하고 차체를 낮춰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카본파이버를 보닛과 범퍼 하단, 리어스포일러에 적용하고 22인치 휠과 함께 전고를 낮췄다. 실내는 레드와 블랙의 가죽으로 꾸미고 사운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DUB의 K900은 독특한 색감의 일렉트릭 블루컬러를 외장에 적용했다. 하이그로시 블랙 디테일과 24인치 휠, 그리고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차고를 낮췄다. 실내에는 블루 엑센트와 스티칭, 전용 시트와 헤드라이닝, 업그레이드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4대의 텔루라이드 튜닝카는 오프로드 주행성능이 강조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Horizon Roamer, Cadet Leader, Desert Drifter, Baja Glider로 명명된 4대의 텔루라이드는 각각 다른 디자인이 적용됐다. 32인치 타이어, 토크트랙 주행장치, KW 서스펜션은 공통 사양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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