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 모델인 아우디 신형 Q3가 국내에서 포착됐다. 신형 Q3의 출고가 11월 유럽에서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등장으로 국내 출시 시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우디코리아는 현재 R8, A4, A6의 단촐한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어 내년 도입이 예상된다.

아우디 신형 Q3는 2세대 모델로 플래그십 모델인 Q8과 유사한 스타일이 적용됐다.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함께 적용된 세로바는 존재감을 강조했다. 신형 Q3는 전장은 약 96mm 길어졌으며, 휠베이스는 76mm 늘어나 기존 Q3 대비 실내공간이 늘어났다.

Q3의 실내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강조됐다. 계기판에는 12.3인치 버추얼 콕핏 클러스터가 적용됐으며, 센터페시아에는 8.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위치한다. 최근 선보인 A6나 A7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스타일로 옵션으로 최대 10인치 모니터를 적용할 수 있다.

Q3는 3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돼 이후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추가된다. 대표적인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TFSI 가솔린 터보엔진이다. 7단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 댐핑 컨트롤이 포함된 6가지 주행모드가 지원된다.

능동형 안전장비로는 전방충돌경고와 비상브레이크, 차선이탈경고와 차선유지보조, 후측방교차경고, 트래픽 잼 어시스트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지원된다. 2세대 Q3의 판매는 오는 11월 유럽에서 시작되며, 기타 지역은 이후 출고가 시작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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