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오는 8일 EQ900 페이스리프트 미디어 프리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선다. 기존 제네시스 EQ900 모델명은 해외와 동일한 G90(지나인티)로 변경될 예정이다. 특히 G90는 외관 디자인을 크게 변경해 신차급 변화가 적용된다.

제네시스는 미디어 프리뷰를 통해 EQ900 페이스리프트의 일부 디자인을 먼저 공개한다. EQ900 페이스리프트 실차는 과거 G70 출시와 동일한 프라이빗 쇼룸 운영을 통해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EQ900 페이스리프트 공개와 출시 일정은 11월말로 예정됐다.

제네시스 EQ900 페이스리프트에는 GV80 콘셉트카에 적용된 쿼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그리고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을 적용해 외관 디자인이 완전히 새롭게 바뀐다. 또한 독특한 형태의 방향지시등과 휠 디자인, 실내에는 쉐브론 퀼팅 마감이 적용돼 무난함을 탈피한다.

특히 사이드미러에 방향지시등이 위치한 기존 모델과 달리 헤드램프 내부의 LED 주간주행등과 전면 펜더로 이어지는 일체감이 강조된 디자인과 시퀀셜 방식이 포함돼 미래지향적인 감각이 강조될 전망이다. 또한 클래식하면서 독특한 패턴의 휠 디자인이 적용된다.

제네시스 G90는 2017년 미국에서 총 4398대가 판매돼 2016년 판매량 782대 대비 462.4% 성장해 브랜드 전체 판매량 증가를 앞섰다. G90는 벤츠 S클래스(1만5888대), BMW 7시리즈(9276대), 포르쉐 파나메라(6731대)에 이어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