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개별소비세 인하가 끝나는 상황에서 대어급 신차 출시가 예고돼 주목된다. 연말 출시될 신차는 제네시스 G90와 현대차 팰리세이드다. G90는 연말 인사이동에 따른 수요가, 팰리세이드는 개소세 인하 적용을 위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출고 지연이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연말은 자동차 연식변경을 앞두고 있어 수요가 일부 감소한다.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들은 연말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를 끌어올린다. 하지만 올해는 자동차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있어 막바지 신차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2일 시작되는 G90 사전계약 기간 내 계약 고객들에게 2019년 출고시에도 개별소비세 인상 전 가격을 보장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기존 EQ900 기준 개소세 인하로 인한 가격 인하분은 137~288만원으로 사전계약시 적지 않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G90는 외관 디자인이 풀체인지 수준으로 변경된다. 쿼드램프와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돼 존재감이 강조되며, 차로유지보조,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후진가이드 램프가 새롭게 적용된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11월말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큰 차체와 넓은 3열 공간을 강조한 대형 SUV로 현대차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임을 강조했다. 단종된 베라크루즈와 현행 맥스크루즈를 대체하는 모델로 개소세 인하 혜택은 60~8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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