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9일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공개했다. 2018 LA오토쇼에서 공개된 팰리세이드는 존재감을 강조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특히 동급 최대 수준의 큰 차체와 긴 휠베이스와 함께 동급에서 가장 가벼운 차체로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팰리세이드의 외장 디자인은 매쉬 모양의 대형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및 수직으로 연결 된 주간주행등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33이다.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이어지는 사이드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아치로 역동성이 강조됐다.

전면부 헤드램프와 통일감을 강조한 수직적이고 독특한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기존 SUV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내장 디자인은 수평적이고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를 적용함으로써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팰리세이드는 전장 4980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90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특히 휠베이스는 동급 최장 수준으로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1077mm의 2열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성인이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는 3열 헤드룸을 갖췄다.

2열 시트 후방 트렁크 적재 용량은 1297ℓ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3열 시트 후방에는 28인치 캐리어 2개 또는 골프백 2개 등이 실릴수 있어 실용적인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측면에 위치한 3열 파워 폴딩 시트 버튼을 통해 3열은 물론 2열 좌석까지도 접을 수 있다.

아울러 2열 좌석에는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앤 폴딩 버튼을 적용해 3열에 승객이 탑승할 때 2열 좌석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접혀 3열 승차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7인승 적용시 동급 최초로 2열에도 통풍시트를 적용해 후석 동승자를 배려했다.

팰리세이드에는 차로 유지 보조(LFA), 후방 교차 충돌 방지보조(RCCA), 계기판내 후측방 카메라(BVM),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곡선구간 자동감속(NSCC-C) 등 최신 안전사양이 적용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등 대형 SUV로서의 상품성을 갖췄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및 경고(FCA/F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및 경고(LKA/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운전자와 타인까지 배려한 예방 안전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안전 하차 보조(SEA)와 후석 승객 알림(ROA)을 비롯해 확산형 천장 송풍구,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터널 연동 윈도우/공조제어, 원격 시동, 전자식 변속버튼(SBW), 후석 대화모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됐다.

팰리세이드의 디젤 2.2 모델은 동급 최고 연비인 12.6km/ℓ를 달성했다. 가솔린 3.8 모델은 295마력으로 동급 최대 출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공차중량은 1870kg로 동급 최저 수준이다.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이 전 트림 기본이다.

팰리세이드는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HTRAC)이 적용돼 악천후 및 험로 주행시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4가지 주행모드 외에 험로 주행 모드가 적용돼 구동력 배분과 엔진 반응성과 변속패턴까지 변경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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