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최상급 모델 '아테온'을 이달 출시한다. 티구안, 파사트 GT, 파사트 TSI의 성공적인 론칭 이후 출시되는 아테온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쿠페형 세단으로 국내에는 디젤 모델이 도입된다. 예정 판매가격은 프리미엄 5400만원, 프레스티지 5900만원이다.

국내 인증을 마친 아테온은 2.0 TDI 디젤엔진과 7단 DSG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 모델로 3500rpm에서 최고출력 190마력, 1900-3300rpm에서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684kg, 복합연비는 18인치 휠 기준 15.0km/ℓ(도심 13.6, 고속 17.2)다.

아테온은 가로배치 엔진이 적용된 전륜구동 모델이나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확보해 후륜구동 모델과 유사한 프로포션을 확보했다. 완만하게 누워진 리어 윈도우와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돼 아우디 A7과 유사한 프로포션과 디자인을 확보했다.

실내는 실용성과 공간감을 강조한 수평형 대시보드를 기본으로 신형 파사트와 유사한 에어벤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쿠페형 세단임에도 긴 휠베이스와 패스트백 디자인을 채용해 2열 공간이 여유롭다. 전자식 계기판과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아테온에는 MQB 플랫폼이 적용됐다. 전장 4860mm, 전폭 1870mm, 전고 1450mm, 휠베이스 2840mm의 아테온은 스포츠세단을 연상케하는 낮고 매끈한 루프라인과 두툼한 숄더라인을 갖는다. 완전히 새로운 전면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다.

아테온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전방 추돌경고, 보행자 모니터링,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비롯해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유로엔캡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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