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S클래스가 혹한 테스트 중 포착됐다. 2020년 출시될 신형 S클래스는 풀체인지 모델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진보된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S클래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효율성이 향상된다.

신형 S클래스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터보엔진과 최신 디젤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된다. 신형 S클래스의 모든 파워트레인에는 EQ 부스트로 불리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스타터-제네레이터 겸용 전기모터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위장막에 가려진 신형 S클래스의 프로포션에서 극적인 변화는 확인되지 않는다. 현행 S클래스의 전통적인 윈도우 그래픽을 비롯해 후륜구동 모델 특유의 긴 휠베이스와 보닛, 후방으로 치우친 캐빈룸은 그대로다. 다만 휠하우스가 커지고 루프라인의 변화가 확인된다.

철저히 가려진 전후면 디자인에서는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분위기가 크게 변경된다. 테스트카의 편평한 보닛은 실루엣을 숨기기 위한 위장으로 실제 양산차와는 다르다. 도어핸들의 경우 전동 수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현행 S클래스(W222)는 6세대 모델로 지난 2013년 공개됐으며, 국내에는 같은해 11월 출시됐다. 이후 2014년에는 서브 브랜드 마이바흐를 통해 마이바흐 S클래스가 추가됐다.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2017년 9월 국내에 출시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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