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23일 정식 출시에 앞서 쏘울 부스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국내에 출시될 쏘울 부스터는 먼저 공개된 북미형 쏘울과는 다른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형 모델인 쏘울 부스터의 전면 그릴에는 핫스탬핑 멀티 허니콤 패턴이 적용됐다.

쏘울 부스터의 전면은 모든 램프를 LED로 구성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헤드램프가 역전 배치된 현대차 코나나 싼타페와 달리 전통적인 헤드램프 위치를 고수했다. 다만 가로로 배치된 4구형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모습이다.

보닛은 하나의 파팅라인으로 열리는 쉘 타입이 적용돼 일체감을 높였다. 측면부는 캐릭터 라인이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수평으로 길게 뻗어 있어 볼륨감을 부각시킨다. 입체감이 강조된 휠 아치 라인은 SUV의 이미지를 더해주며, 역동적인 D-필러가 적용됐다.

실내는 쏘울 부스터만의 차별화된 감성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자동차 실내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음악 및 조명 효과에 주목했다.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라는 콘셉트를 위해 개발된 사운드 무드 램프는 재생 중인 음악 비트에 따라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한다.

컬러 테마는 6개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하면 도어 어퍼 가니쉬, 도어 하단부 스피커의 외곽선, 글로브 박스 하단 등 세 부분의 조명 색상이 각 테마에 맞춰 변한다. 도어 핸들 부분에는 기하학적인 패턴의 무드 램프가 적용되며, 10.2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동급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하는 1.6 터보엔진과 기어비 상향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다. 쏘울 부스터 EV은 64kWh 배터리팩과 150kW 전기모터를 통해 주행거리는 386km에 달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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