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준중형 SUV QX 인스퍼레이션 콘셉트를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2019 북미오토쇼에서 공개된 QX 인스퍼레이션을 통해 인피니티는 브랜드 최초의 배터리 전기차를 예고했다. 인피니티는 QX 인스퍼레이션을 토대로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한다.

QX 인스퍼레이션은 신규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고성능, 초저공해, 그리고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인피니티의 자신감이 깃든 미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시사한다. QX 인스퍼레이션은 사륜구동(AWD) 방식의 전동 파워트레인과 새로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QX 인스퍼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전동차 플랫폼과 기술이 인피니티의 현대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며, 인피니티 최초 순수 전기 양산차의 직접적인 선례로 남게 된다. 또한 선과 선 사이 공간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실내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QX 인스퍼레이션의 내부는 일본 특유의 정교한 감각을 살린 소재를 선택해 전통적인 수작업 기술로 완성했다. 신규 전기차 플랫폼은 널찍하고 라운지 같은 실내를 구현했으며, 안락하고 환영 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운전자와 탑승자를 주변 세상과 연결시킨다.

한편, 인피니티는 지난해 같은 무대에서 플래그십 세단 Q 인스퍼레이션을 공개했다. QX 인스퍼레이션과 동일한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를 예고한 모델로 개방감을 강조한 실내가 특징이다. 닛산은 전기차 리프의 세계 최다 판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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