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울 부스터가 공식 출시됐다. 쏘울 부스터는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204마력 터보엔진을 적용하고, 차체 강성을 높여 주행성능을 높였다. 또한 흡차음재 확대 적용을 통해 정숙성을 높였으며, 개스식 후드 리프트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정성을 들였다.

쏘울 부스터는 전장 419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600mm의 차체를 확보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 전고, 축거가 각각 55mm, 15mm, 30mm 증대됐다. 특히 트렁크 개구부를 25mm 넓혔으며, 10리터 증가한 364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쏘울 부스터는 동급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 상향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응답성을 개선한 터보 차저를 적용했다.

쏘울 부스터는 전후 서스펜션 최적 설계로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조향 시스템 최적화 및 고기어비 적용으로 조향 응답성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12.4km/ℓ, 18인치 타이어 12.2km/ℓ로 기존 대비 13% 대폭 향상됐다.

쏘울 부스터는 초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하고 핫스탬핑 공법 적용 비율을 대폭 늘려 차체 강성을 강화시키는 등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주요 소음 투과 부위별 흡차음재 적용으로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쏘울 부스터의 전면부는 수평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연결된 형태의 주간주행등(DRL), 가로형 디자인의 안개등과 방향 지시등, 육각형 두 개를 겹친 모양의 인테이크 그릴 등으로 SUV 감각을 강조했다. 후면에는 뒷유리까지 감싸는 입체적인 후미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수평으로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 강인한 이미지의 휠 아치 라인, 앞쪽 휠 아치 부위에 적용된 측면 반사판,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후측면부 등으로 역동성을 연출했다. 실내는 기존 쏘울의 정체성을 계승했다.

아치형으로 연결된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쏘울의 정체성을 잇는 원형 모티브의 디자인, 소리의 확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중심으로 쏘울만의 독창적인 실내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원형 센터페시아, 일체형 송풍구와 스피커가 특징이다.

쏘울 부스터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충돌 방지 보조(RCCA),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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