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이 게재한 위장막 차량은 완전히 바뀐 전면 디자인과 대형 헤드램프가 확인된다. 모하비 부분변경은 강화된 환경규제를 충족하는 신규 파워트레인으로 올해 3분기 출시된다.

모하비 부분변경의 전면은 현행 모하비 대비 수직이 가깝게 그릴과 헤드램프를 세워 대형 SUV 특유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사각형 스타일의 커진 헤드램프는 텔루라이드 콘셉트의 디자인을 연상케한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박스카에 가까운 직선이 강조된 모습이다.

측면 디자인은 현행 모하비와 유사한 모습이다. 위장막에 가려져 캐릭터라인 등은 확인되지 않지만, 윈도우 그래픽과 사이드미러의 형태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그 밖에 휠 디자인을 포함해 리어램프, 범퍼 등 디자인 요소에서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디자인이 예상된다.

모하비 부분변경은 올해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풀체인지 수준의 대대적인 내외관 디자인 변화와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해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프레임보디 SUV의 명맥을 이어간다. 모하비는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모하비 부분변경에는 신규 직렬 6기통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적용이 예상된다. 9월부터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270마력대, 최대토크 60.0kgm 수준이다. 기존 S2 V6 엔진 대비 효율성과 친환경성, 소음과 진동이 개선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