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브랜드가 상반기 C5 에어크로스를 국내에 투입한다. C5 에어크로스는 시트로엥 SUV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에어크로스 특유의 감각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에어범프 등 개성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한불모터스는 푸조, 시트로엥, DS의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C5 에어크로스는 영국 기준 130마력 디젤엔진과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필(Feel) 모델이 2만6325파운드(약 3843만원)에서 시작된다. 상위 트림인 플레어(Flair)는 2만8425파운드(약 4150만원), 플레어 플러스(Flair Plus)는 3만725파운드(약 4486만원)에서 시작된다.

플레어 트림에는 18인치 휠이 적용되며 최상위 트림인 플레어 플러스에는 19인치 투톤 휠, 오프닝 파노라마 루프, 키리스 엔트리, 스마트폰 무선충전, 핸즈프리 테일게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체급이 유사한 푸조 3008 SUV의 국내 가격은 4070~4990만원이다.

C5 에어크로스는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이 사용된 모델로 푸조 3008, DS7 크로스백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00mm, 전폭 1840mm, 전고 1670mm, 휠베이스 2730mm다. 차체 대비 긴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C5 에어크로스는 30가지 조합이 가능한 7가지 보디컬러와 투톤루프, 전면 범퍼의 컬러 인서트 등 3개의 컬러팩이 제공된다. 5가지 인테리어 컬러는 세련된 색상과 소재를 통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테리어와 승차감은 C5 에어크로스의 강점이다.

C5 에어크로스에는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이 적용돼 편안함과 직관적인 설계를 통한 접근성이 강조됐다. 시트로엥의 반중력 쿠션 서스펜션과 컴포트 시트는 노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적재공간은 580리터에서 1630리터까지 확보된다.

그 밖에 12.3인치 계기판과 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고속도로 운전보조, 2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C5 에어크로스에는 최고출력 130마력-180마력의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2019년 하반기에는 PHEV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