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7세대 뉴 3시리즈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BMW 3시리즈는 40여년 동안 155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최근 7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진화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5320만원~6510만원으로 출시는 오는 3월로 예정됐다.

BMW코리아는 국내에 선보일 뉴 3시리즈는 뉴 320d 디젤 모델과 뉴 330i 가솔린 모델 등 총 2가지 엔진 라인업이다. 뉴 320d 모델은 기본 모델과 M 스포츠 패키지, 럭셔리 등 3가지 트림, 뉴 330i는 럭셔리와 M 스포츠 패키지 등 2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뉴 3시리즈의 가격은 BMW 뉴 320d 5320만원, 럭셔리 56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5620만원이다. 뉴 330i는 럭셔리 60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6220만원이다. 320d xDrive 5620만원, 럭셔리 59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5920만원이다.

뉴 3시리즈 330i xDrive 모델의 경우 럭셔리 63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6510만원으로 책정됐다. 7세대 뉴 3시리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향상된 첨단 편의옵션을 장착해 BMW의 주행 특성을 계승함과 함께 상품성을 높였다.

BMW 뉴 3시리즈에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외관은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76mm 길어진 4709mm, 전폭은 16mm가 늘어난 1827mm, 전고는 6mm 높인 1435mm, 휠베이스는 41mm 더 길어진 2851mm로 차체 크기가 더욱 커졌다.

전면부에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캐릭터 라인이 적용됐으며,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과 풀 LED 헤드라이트가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후면부 디자인 또한 3차원 'L'자형 LED 리어램프와 더욱 커진 더블 배기파이프를 적용 공격적이면서 와이드해 보인다.

실내에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2개가 서로 이어지는 듯한 구조로 디스플레이에 적용돼 시인성이 개선됐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컨 시스템과 콘트롤 버튼, 새롭게 디자인된 기어노브와 엔진 시동 버튼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될 뉴 3시리즈 엔진 라인업은 총 2가지다. 디젤 모델인 뉴 3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며, 가솔린 모델인 뉴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뉴 3시리즈의 차체 구조와 섀시 기술은 향상된 주행 역학과 민첩한 핸들링 특성, 정교한 조향 능력과 우수한 제동 성능이 특징이다. 무게는 최대 55kg 줄였으며, 10mm 낮아진 무게 중심에 50: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과 함께 유압식 댐퍼가 장착돼 승차감을 높였다.

뉴 3시리즈 전 모델에는 이중접합유리의 윈드 스크린을 적용됐으며, 330i 럭셔리 모델에는 추가로 운전석과 조수석의 측면에도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돼 정숙성을 높였다. 특히 BMW코리아는 이노베이션 패키지, 프리미엄 패키지, 인디비주얼 패키지를 운영한다.

이노베이션 패키지의 경우 최대 500m 범위의 눈부심 방지형 하이빔 기능을 적용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및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이 적용된다. 프리미엄 패키지는 센사텍 대시보드와 하만카돈 서라운드 시스템이 추가된다.

인디비주얼 패키지는 가죽 대시보드와 드래빗 그레이 외장컬러 등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이노베이션 300만원, 프리미엄 최대 110만원(기본 및 M 스포츠 110만원, 럭셔리 60만원), 인디비주얼 최대 160만원(기본 및 M 스포츠 160만원, 럭셔리 110만원)이다.

뉴 3시리즈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에는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또한 스톱&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변경 경고, 측면 충돌 보호 및 교차로 통행 경고가 제공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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