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오는 3월 출시할 신형 쏘나타(DN8)에 신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에는 스마트스트림 1.6 T-GDi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G2.5, 세타3 터보엔진을 비롯해 스마트스트림 전륜 8속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효율성과 성능을 높인다.

가솔린엔진의 경우 현행 1.6 T-GDi 엔진을 대신해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 엔진을 적용한다.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은 고효율 영역을 확대하고 배출가스를 줄였다. CVVD 엔진은 가변밸브타이밍(CVVT)과 가변밸브리프트(CVVL)의 특성을 함께 갖는다.

신규 G1.6 T-GDi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마찰저감, 통합 열관리, 저압 EGR 등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기존 1.6리터 T-GDi 엔진은 SUV의 177마력 버전, 중형세단의 180마력, 고성능 모델의 204마력 등 차종별 다른 출력을 낸다.

북미 사양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이 처음 적용된다. 직접분사(GDi)와 포트분사(MPi) 시스템이 함께 사용되는 듀얼 분사시스템이 적용된 엔진으로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5.0kgm를 발휘한다. 기존 세타2 2.4 GDi 엔진 대비 성능과 효율이 향상된다.

신형 쏘나타 출시 이후 더해질 고성능 모델에는 세타3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기존 세타3 터보엔진의 배기량 2.0리터를 2.5리터로 확대해 성능과 효율을 함께 만족시킨다. 세타3 터보엔진은 300마력 수준으로 최대 340마력까지 가능해 N 브랜드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스마트스트림 전륜 8속 자동변속기는 고효율 클러치, 직결 성능 강화 토크컨버터, 효율 개선 유압시스템, 저마찰 볼베어링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댐퍼 클러치를 단판 구조에서 다판 별실 구조로 변경해 직결 구간을 1350rpm에서 1000rpm으로 개선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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