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7시리즈 부분변경과 함께 선보인 PHEV 모델 745e에 관심이 모아진다. 745e는 기존 740e 대비 강력해진 파워트레인이 특징으로 2.0리터 터보엔진을 대신해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엔진을 통해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함께 만족한다. 740Le를 살펴봤다.

BMW 745e는 노멀 휠베이스 745e, 롱 휠베이스 745Le, 그리고 사륜구동이 더해지 745Le xDrive의 3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4기통에서 6기통으로 강화된 내연기관 뿐만 아니라 강화된 전기모터를 적용하고, 배터리팩 용량을 늘려 전기(EV) 주행거리가 확대됐다.

745e에 새롭게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을 발휘한다. 전기모터는 113마력으로 강화돼 스포츠모드에서의 합산 최고출력은 394마력이다. 런치 컨트롤시 최대토크는 61.2kgm에 달한다. NEDC 전기(EV) 주행거리는 50-58k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745e 5.2초, 745Le 5.3초, 745Le xDrive 5.1초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CO2 배출량은 48g/km, 유럽 복합연비는 47.6km/ℓ다. 4세대 리튬이온 배터리팩은 12.0kWh로 용량이 확대됐으며, 전기 최고속도는 140km/h다.

드라이브 모드는 스포츠, 하이브리드, 일렉트릭의 3가지 기본 모드와 배터리 컨트롤이 포함한 어댑티브 모드가 적용된다. 하이브리드 버튼을 2번 누리면 효율성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에코 프로 모드가 활성화된다. 킥 사운시 전기 부스트를 통해 가속력이 극대화된다.

배터리 제어 모드에서는 고전압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운전자가 결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제공해 도심에서 배출가스 없이 운행할 수 있다. BMW 745e의 외관은 퓨어 엑셀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M760Li와 함께 전용 섀시 튜닝이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