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12일(현지시간) 소형 SAC 최초의 M 라인업 X3 M과 X4 M을 공개했다. X3 M에는 480마력 M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4.2초만에 주파한다. 특히 X3와 X4 컴패티션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510마력의 막강한 성능을 발휘한다.

BMW X3와 X4 M에는 새롭게 개발된 S58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단조 크랭크 샤프트를 적용해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였으며, 터보엔진 임에도 한계 회전을 7200rpm까지 끌어올렸다. 실린더 내벽에 아크 코팅을 적용해 마찰 손실을 줄였다.

X3 M과 X4 M에 적용된 3.0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6250rpm에서 최고출력 480마력, 2600-5600rpm에서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M xDrive 사륜구동, 액티브 M 디퍼런셜이 포함된다. 또한 M 다이내믹 모드가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에는 M 전용 서보트로닉과 가변기어비가 적용돼 핸들링 감각을 높였다. 전후륜 서스펜션은 경량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이다. 전륜 4-피스톤, 후륜 1-피스톤 M 컴파운드 브레이크와 드라이 펑션이 제공된다.

전륜에는 255/45ZR20, 후륜에는 265/45ZR20 휠이 적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2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되며, M 드라이버 패키지 선택시 280km/h까지 가능하다.  510마력의 컴패티션 모델은 정지가속은 4.1초, 최고속도는 285km/h다.

X3 M과 X4 M의 외관은 블랙 하이그로스가 적용된 전면 그릴과 범퍼 디테일이 적용됐다. M 스타일 사이드미러와 쿼드 머플러팁이 포함된 M 스포츠 배기 시스템, 최대 21인치 M 전용 휠로 차별화된다. 디퓨저와 미러캡이 포함된 M 카본 패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베르나스카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카본 인레이,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며, M 전용 전자식 계기판과 센터터널 주변에는 무릎 패드가 새롭게 적용됐다. 컴패티션 모델에는 메리노 가죽시트가 적용되며, 전용 배지가 더해진다. 출고는 오는 4월부터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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