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브랜드가 오는 4월 지프 랭글러 2도어 모델을 국내에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지프 랭글러 2도어는 현재 판매중인 4도어 모델의 전장을 줄인 2도어 숏보디 모델로 강화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가장 저렴한 가격을 통해 랭글러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춘다.

지프 랭글러 스포츠 2도어 모델은 국내에서의 연비 인증을 마쳤다.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5250rpm에서 최고출력 272마력, 3000rpm에서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공차중량 1830kg, 복합연비 9.6km/ℓ(도심 8.9, 고속 10.8)이다.

랭글러 2도어는 4도어 대비 작은 차체와 가벼워진 공차중량으로 연비가 소폭 향상됐다. 랭글러 스포츠 4도어는 동일한 파워트레인으로 공차중량 1940kg, 국내 복합연비는 9.0km/ℓ(도심 8.3, 고속 10.0)다. 랭글러 2도어는 짧은 휠베이스로 험로 주행성능이 향상된다.

지프 랭글러에는 기존의 루비콘 모델에 장착되어 있던 락-트랙 HD 풀타임 4x4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셀렉-트랙 풀타임 4x4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셀렉-트랙 풀타임 4x4 시스템은 직관적이며 향상된 77:1 크롤비로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랭글러 2도어 모델에는 손쉽게 탑을 오픈할 수 있는 파워 소프트탑을 적용해 넓은 개방감을 제공한다. FCA코리아는 랭글러 2도어 모델 외에도 4도어 최상위 모델인 랭글러 모압을 도입한다. 랭글러 모압은 전용 디자인과 고급화된 실내가 특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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