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DN8)의 사전계약이 이달 말 시작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현대차 딜러를 대상으로 신형 쏘나타 프리뷰를 실시한다. 프리뷰 이후 사전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출시는 3월로 예정됐다.

신형 쏘나타는 8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플랫폼과 일부 파워트레인까지 변경될 계획이다. 쏘나타 후속의 외관 디자인은 르필루즈 콘셉트를 통해 선보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디자인이 적용되며, 낮고 넓은 프로포션을 통해 스포티함이 강조된다.

신형 쏘나타에는 스마트스트림 1.6 T-GDi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G2.5, 세타3 터보엔진을 비롯해 스마트스트림 전륜 8속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효율성과 성능을 높인다. CVVD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은 고효율 영역을 확대하고 배출가스를 줄였다.

가솔린엔진의 경우 현행 1.6 T-GDi 엔진을 대신해 가변밸브타이밍(CVVT)과 가변밸브리프트(CVVL)의 특성을 함께 지닌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 엔진을 적용한다.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북미 사양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이 처음 적용된다. 직접분사(GDi)와 포트분사(MPi) 시스템이 함께 사용되는 듀얼 분사시스템이 적용된 엔진으로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5.0kgm를 발휘한다. 기존 세타2 2.4 GDi 엔진 대비 성능과 효율이 향상된다.

스마트스트림 전륜 8속 자동변속기는 고효율 클러치, 직결 성능 강화 토크컨버터, 효율 개선 유압시스템, 저마찰 볼베어링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댐퍼 클러치를 단판 구조에서 다판 별실 구조로 변경해 직결 구간을 1350rpm에서 1000rpm으로 개선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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