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월 유럽에서 투싼 N라인을 공개한다. 21일 티저로 공개된 투싼 N라인은 투싼의 준고성능 라인업으로 차별화된 LED 주간주행등과 기어 노브를 비롯해 N라인 전용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투싼 N라인은 내달 열리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다.

현대차가 SUV 라인업에 N라인(N Line)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2장의 투싼 N라인 티저 이미지를 통해 일부 전면 디자인과 새로운 자동변속기 기어 노브를 먼저 공개했다. 범퍼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은 부메랑 형태로 기존 투싼과 차별화됐다.

전면 범퍼 좌우에는 세로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원활한 공기흐름을 돕는다. 또한 펜더에는 N라인 뱃지가 추가됐으며, 블랙 컬러의 메쉬형 그릴 디자인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i30 N라인에 적용된 기어 노브를 적용했으며, 블랙 컬러 내장과 레드 스티치가 적용됐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투싼 N라인에 새로운 48V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투싼 부분변경을 통해 유럽에 공개된 유닛으로 2.0리터 CRDi 디젤엔진과 0.44kWh 배터리팩, LDC 컨버터, 스타터 제네레이터를 통해 연료 소비효율과 가속성능이 강화된다.

투싼 N라인에는 주행성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템이 적용될 전망이다. i30 N라인의 경우 본격 고성능 모델인 i30 N의 내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강화된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접지력이 강조된 타이어, 반응성을 높인 엔진을 통해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강조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