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유럽법인이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 티저를 공개했다. 3월 열리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전기차 콘셉트카는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된 것으로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브랜드 엠블럼이 적용된 것은 주목할 만 하다.

기아차는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를 통해 주행거리, 동력 성능, 충전 네트워크 등 기술적 측면 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변화가 단행될 것임을 밝혔다. 전기차 콘셉트카는 대담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을 통해 전기차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면 일부 디자인이 공개된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는 기존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과는 다른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안경과 같은 독특한 LED 시그니처는 헤드라이트로 보여지는 2개의 수평 LED를 감싸는 형태로, 보닛 위에는 새로운 기아 엠블럼이 강조됐다.

볼륨감이 강조된 보닛에는 날카로운 캐릭터라인이 적용돼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크고 우람한 전면 휠 아치를 통해 고성능차 이미지를 연출했다. 전통적인 사이드미러를 대신해 A필러에는 카메라 유닛이 적용됐다. 범퍼 하단의 독특한 디테일이 확인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제네시스 G80 후속 기반의 장거리 전기차를 2020년 출시할 계획이다. G80 EV는 현대기아차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로 대용량 배터리팩과 전기모터를 포함한 신규 플랫폼이 사용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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