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고성능 모델을 더한 코롤라를 유럽시장에 투입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량 중 하나인 코롤라는 최근 풀체인지를 거치며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으로 거듭났다. 유럽에는 3개 바디 스타일, 하이브리드 2종, 가솔린 모델 2종으로 출시된다.

신형 코롤라는 완전히 새로운 외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신형 코롤라 5도어 해치백과 투어링 스포츠 스테이션 왜건의 전후면은 세단과는 다른 디자인이 적용됐다. TNGA GA-C 플랫폼을 기반의 낮은 무게중심, 60% 강화된 차체,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특징이다.

신형 코롤라 하이브리드 모델은 1.8 하이브리드와 2.0 하이브리드로 구분된다. 1.8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22마력, 최대토크 14.5kgm의 가솔린엔진과 16.6kgm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경제성을 높였다. 유럽 NEDC 기준 연비는 30.3km/ℓ, 최고속도는 180km/h다.

1.8 하이브리드의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해치백 10.9초, 왜건 11.1초, 세단 11.0초다. 2.0 하이브리드는 해치백과 왜건에만 제공된다. 2.0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19.3kgm의 가솔린엔진과 109마력, 20.6kgm의 전기모터가 힘을 더한다.

2.0 하이브리드에는 쉬프트 패들과 함께 제동되는 6단 시퀀셜 시프트매틱 변속기 조합으로 스포츠모드에서 가속력을 높여준다. 100km/h 가속은 해치백 7.9초, 왜건은 8.1초다. 최고속도는 180km/h, EV모드에서는 115km/h에서 제한된다. NEDC 연비는 27.0km/ℓ다.

그 밖에 1.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14마력, 최대토크 18.9kgm로 6단 수동 또는 CVT 무단변속기와 조합된다. 100km/h 정지가속은 각각 9.3초, 9.6초, 최고속도는 200km/h다. 복합연비는 19.2km/ℓ다. 코롤라 세단에는 1.6리터 가솔린엔진이 적용된다.

코롤라 세단은 제원상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2kgm를 발휘하며 6단 수동 또는 CVT 무단변속기가 제공된다. 수동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9.7초, 최고속도는 200km/h, CVT 모델은 10.2초, 190km/h다. NEDC 복합연비는 17.5km/ℓ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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