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번째 전기차 폴스타2를 공개했다. 폴스타2는 폴스타1 대비 낮은 3만9900유로(약 5082만원)에서 시작돼 테슬라 모델3와 직접 경쟁한다. 특히 폴스타2는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모델 체인지를 앞둔 볼보 V40의 후속 모델이기도 하다.

폴스타2는 볼보의 적응형 플랫폼 CMA를 기반으로 한다. 프리미엄 5도어 패스트백 모델로 선보인 폴스타2는 2개의 전기모터와 78kWh 배터리팩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를 목표로 한다. 바닥의 배터리팩은 섀시 강성을 높여 노면 소음을 3.7dB 줄였다.

폴스타2의 전동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초 미만이다. 주행성능 강화를 위해 올린스 댐퍼, 브렘보 브레이크, 20인치 단조 휠이 포함된 퍼포먼스 팩을 선택할 수 있다. 골드 캘리퍼가 포함된다.

폴스타2는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양산차 중 하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 전기차 지원 구글지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5가 포함된 내장형 구글 서비스를 처음 적용했다. 11인치 디스플레이가 지원된다.

폴스타2에 적용된 Phone-as-Key 기술은 픽업과 배송과 같은 폴스타의 연결 서비스를 통해 보다 진보된 차량 공유를 가능하다록 지원한다. 운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충전상태, 주행가능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직관성을 높였다.

폴스타2에는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 폴스타 로고가 적용된 픽셀 LED 헤드램프, 파노라마 유리 루프가 적용됐으며, 실내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환경오염을 줄였다. 폴스타2는 2020년 초부터 중국에서 생산된다. 런치 에디션의 가격은 5만9900유로(약 7628만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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