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월 출시할 신형 쏘나타(DN8)의 실내가 유출됐다. 28일 국내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신형 쏘나타의 실내는 스탠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터치식 공조장치, 무드등이 적용됐다. 신형 쏘나타는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와 함께 신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신형 쏘나타에는 수평형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계기판과 스탠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수평으로 이어진 최신 디자인 트렌드가 적용됐다.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스타일로 디자인 일체감이 높다. 실내 곳곳에는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가 적용됐다.

모니터 하단의 에어벤트는 그랜저IG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가로로 긴 타입이 적용됐다. 에어벤트를 중심으로 하단부에는 다이얼이 포함된 새로운 디자인의 터치형 공조장치 컨트롤러가 위치한다. 센터콘솔에는 전자식 기어버튼을 비롯해 각종 스위치가 집중됐다.

신형 쏘나타는 전후면 디자인과 측면 윈도우 그래픽까지 공개된 상태다. 전면은 아반떼 부분변경에 적용된 신규 캐스캐이딩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 그리고 디테일이 강조된 세로형 에어벤트가 위치한다. 독특한 파팅라인의 보닛은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 요소다.

쿠페형 실루엣이 강조된 측면은 그랜저IG와 유사하면서도 날렵한 형상을 보인다. 사이드미러는 플래그 타입이 적용됐다. 그 밖에 보닛까지 이어진 크롬 디테일에는 부분적인 LED 조명이 적용될 예정이다. 리어램프는 트렁크리드 상단까지 이어진 형태를 취한다.

가솔린엔진의 경우 현행 1.6 T-GDi 엔진을 대신해 가변밸브타이밍(CVVT)과 가변밸브리프트(CVVL)의 특성을 함께 지닌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 엔진을 적용한다.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북미 사양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이 처음 적용된다. 직접분사(GDi)와 포트분사(MPi) 시스템이 함께 사용되는 듀얼 분사시스템 엔진으로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5.0kgm를 발휘한다. 주력 파워트레인은 2.0 CVVL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다.

번호판과 후진등은 범퍼 하단으로 이동시켜 면을 강조한 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가로로 길게 이어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상단에는 현대 엠블럼이, 하단에는 쏘나타 레터링이 위치할 예정이다. 신형 쏘나타는 3월 사전계약 이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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