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형 코란도 가솔린 모델 제원이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2019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선보인 코란도는 디젤 1.6DT와 가솔린 1.5DT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코란도 가솔린은 하반기 국내에도 추가될 모델 라인업으로 1.5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코란도 가솔린 1.5DT 모델은 배기량 1497cc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또는 6단 아이신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5500rpm에서 최고출력 163마력, 1500-4500rpm에서 최대토크 28.5kgm를 발휘한다. 신형 코란도는 하반기부터 유럽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차는 현지 시장 수요에 맞는 고효율 가솔린 엔진을 추가해 디젤게이트 이후 가솔린 비중 확대와 엔진 다운사이징 트렌드의 유럽 SUV 시장에 최적의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형 코란도는 유럽에서 가장 크고 인기있는 C-세그먼트 SUV 시장에 투입된다.

유럽은 쌍용차 완성차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제1의 수출전략 지역인 만큼 신제품을 우선 투입하고 세부시장 별로도 차별화된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을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에 투입된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 기반의 전기차를 2020년 이후 선보일 계획이다. 코란도 기반의 장거리 전기차로 188마력 전기모터와 61.5kWh 배터리팩이 적용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80마일(450km)을 목표로 한다. 쌍용차는 e-SIV 콘셉트를 통해 차세대 전기차를 예고했다.

한편, 신형 코란도는 새로운 규정의 유로 NCAP 5-STAR를 만족하는 안전성과 2.5단계의 자율주행 기술 등 혁신적인 기능과 첨단 기술을 갖춤은 물론 블레이즈 콕핏을 중심으로 한 미래지향적 인테리어 등 시장 선도가 기대되는 상품성의 준중형 SUV로 출시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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