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X1과 X2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국내에 도입된 모델은 X1 xDrive25i와 X2 xDrive25i 2종으로 2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또한 출시를 앞둔 신형 3시리즈와 Z4의 연비 인증을 마쳤으며, 6시리즈에는 엔트리 모델 620d를 도입한다.

X1 xDrive25i와 X2 xDrive25i에는 2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5000-6000rpm에서 최고출력 231마력, 1250-4500rpm에서 최대토크 35.7kgm다. X1 기준 100km/h 정지가속은 6.5초, 최고속도는 235km/h다.

X1 xDrive25i의 국내 복합연비는 19인치 휠 기준 9.4km/ℓ(도심 8.1, 고속 11.7)다. X2 xDrive25i의 국내 복합연비는 19인치 휠 기준 10.1km/ℓ(도심 8.7, 고속 12.4)다. BMW코리아는 X1, X2 가솔린 출시를 통해 기존 디젤 중심 라인업을 가솔린까지 확대하게 된다.

X1 xDrive25i에는 M 스포츠 패키지, 스포츠 자동변속기, 스포츠 시트, LED 헤드라이트, 트렁크 자동 개폐가 기본 사양이다. X2 xDrive25i에는 20인치 휠,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M 스포츠 서스펜션, M 스티어링 휠, M 에어로 패키지, M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된다.

BMW 신형 3시리즈는 연비 인증을 마쳤다. 주력 트림인 320d의 경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19인치 휠 기준 14.3km/ℓ(도심 13.0, 고속 16.2)다. 320d xDrive의 경우 복합연비는 13.5km/ℓ(도심 12.2, 고속 15.5)다.

가솔린 모델 330i의 경우 19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는 11.1km/ℓ(도심 10.0, 고속 13.0)이다. 330i xDrive의 복합연비는 10.4km/ℓ(도심 9.2, 고속 12.4)다. 620d의 경우 190마력, 40.8kgm의 2리터 디젤엔진이 적용되며, 복합연비는 13.4km/ℓ(도심 12.1, 고속 15.3)다.

스포츠카 Z4의 경우 국내에 Z4 sDrive20i 모델을 도입한다.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6500rpm에서 최고출력 197마력, 1450-4200rpm에서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9인치 휠 기준 10.7km/ℓ(도심 9.8, 고속 12.1)다.

BMW코리아는 Z4 sDrive20i 스포츠 라인과 M 스포츠 라인, 고성능 모델인 M40i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Z4 M40i는 3.0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하며, 100km/h 정지가속은 4.1초다. M 스포츠 디퍼렌셜이 적용된다.

한편, BMW코리아는 EGR 리콜 이후 공식적인 신차 출시행사를 전면 중단했다. BMW X2를 비롯해 X4, X5 등 주력 라인업의 판매를 별도의 출시행사나 보도자료 없이 시작했다. BMW코리아의 신차 라인업은 오는 29일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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