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올해 90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12일(현지시간) 열린 폭스바겐AG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밝힌 신차는 아우디 Q3 스포트백, 벤틀리 플라잉스퍼, 포르쉐 카이엔 쿠페, 그리고 폭스바겐 브랜드의 5인승 크로스오버가 포함된다.

폭스바겐그룹내 저가 브랜드에서는 보라(Bora)와 라비다(Lavida) 전기차 모델이 중국시장을 겨냥해 출시되며, 특히 연말 내에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인 8세대 골프가 선보인다. 포르쉐 카이엔 쿠페는 3월 공개될 예정으로 카이엔 기반의 날렵한 쿠페형 실루엣이 특징이다.

벤틀리의 차세대 플라잉스퍼는 초호화 플래그십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그리고 사치스러운 고급 사양으로 선보이게 된다. 외관 디자인은 벤틀리가 최근 선보인 컨티넨탈 GT의 스타일이 적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골프는 올해 8세대 모델로 변경된다. 기존 7세대 대비 긴 휠베이스와 넓어진 트랙으로 선보일 8세대 골프는 다양한 최신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물리적인 버튼이 제거된 듀얼 모니터 인테리어, 터치 패드가 적용된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폭스바겐을 비롯해 아우디, 포르쉐, 벤틀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스코다, 세아트를 보유한 거대 자동차 제조사다.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우디 e-트론과 포르쉐 타이칸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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