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후속 예상도가 나왔다. 러시아 자동차 전문매체 KOAECA가 게재한 S클래스 후속 예상도는 최신 스파이샷과 벤츠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새로운 그릴과 헤드램프가 특징인 S클래스 후속은 2020년 데뷔할 예정이다.

S클래스 후속의 외관 디자인에서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다. 스파이샷을 통해 노출된 프로포션과 디테일은 현행 W222 모델을 기반으로 신선함을 강조한 수준이다. 다만 A클래스 스타일의 신규 헤드램프 디자인과 새로운 전면 그릴이 적용된다.

후면에서는 좌우 리어램프를 이어주는 가로로 긴 크롬바의 적용이 예정됐다.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된 부분으로 날렵한 리어램프와 함께 차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같은 스타일은 경쟁차 BMW 7시리즈에도 적용된 것으로 서로 닮아가는 모습이다.

새로운 리어 디자인을 통해 현행 모델 대비 넓은 트렁크 개구부를 확보할 예정이며, 레인지로버나 신형 911에 적용된 팝업식 도어 핸들이 예고됐다. S클래스 후속은 노멀 휠베이스와 롱 휠베이스를 구분하지 않고, 롱 휠베이스 단일 차체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S클래스 후속은 실내에 초대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적용한다. 12인치 이상의 크기로 추정되는 터치형 신규 모니터를 통해 차량 조작이 가능하다. 첨단 이미지가 강조된 실내는 날렵해진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계기판, 전자식 기어레버, 양문형 센터콘솔이 확인된다.

S클래스 후속에는 레벨3 반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6기통 엔진 라인업은 모두 직렬 형태로 변경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기모터 주행거리는 100km 수준으로 확대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