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벳의 최상위 라인업 미드십 콜벳(C8) 예상도가 공개됐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포함해 최근 추가로 디자인이 공개된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된 미드십 콜벳 예상도는 페라리나 람보르기니를 연상케하는 낮고 와이드한 슈퍼카 스타일이 특징이다.

미드십 콜벳 예상도에서는 정교하게 구현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보닛의 캐릭터라인과 범퍼 디테일까지 지금까지의 예상도와는 다른 정교함을 보여준다. 특히 후방 엔진 커버를 비롯한 전체 실루엣은 양산차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드십 콜벳은 현행 콜벳 보다 상급 모델로 포지셔닝 되며, 예상 판매가격은 16만~20만달러(약 1억8104만~2억2630만원) 수준으로 아우디 R8, 어큐라 NSX와 경쟁한다.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고려해 현행 프론트 미드십 방식의 콜벳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콜벳은 현재 기본형 모델인 V8 460마력의 콜벳 스팅레이, 스팅레이의 파워트레인으로 섀시와 가속성능을 강화한 콜벳 그랜드 스포트, 수퍼차저가 올려진 V8 650마력의 콜벳 Z06를 판매중이다. 콜벳 ZR1은 최고출력 755마력, 최대토크 98.8kgm, 최고속도 337km/h다.

현재까지 알려진 미드십 콜벳의 파워트레인은 6.2리터 V8 엔진의 500마력급 엔트리 모델과 600마력급 5.5리터 V8 자연흡기, 800마력급 5.5리터 V8 트윈터보, 트윈터보와 함께 강력한 전기모터가 힘을 더한 1000마력의 최상급 모델 등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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