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새로운 디자인의 스포티지 KX5를 중국에 선보였다. 중국 전용 모델로 선보인 KX5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국 SUV 시장을 겨냉해 내놓은 C세그먼트 SUV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KX5는 기아차 스포티지가 많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과는 다른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이미 한 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스포티지와 달리 기아차의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됐다. KX5는 기아차 올해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격적인 전면부 디자인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갖춘 더 뉴 KX5는 기존 모델 대비 70mm 전장이 늘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은 물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IT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QQ뮤직, 홈 IoT 연동, 차량 위치공유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가 적용된다.

특히 시나리오 음성제어 기능의 경우, 탑승자가 음성으로 "졸려"라고 말을 하게 되면 QQ 뮤직을 통해 신나는 음악이 자동으로 선곡돼 흘러나오고, 창문 및 파노라마 썬루프의 열림 정도를 조정해줌으로써 펀 드라이빙은 물론 사고 예방까지 가능하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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