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총 11종의 신차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2019 서울모터쇼에 대거 등장한 신차 중 특히 관심을 모은 모델은 콤팩트 라인업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CLA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두 모델은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A-클래스 세단은 기존 해치백 스타일의 A-클래스 패밀리에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새롭게 추가된 바디 타입이다. A 250 4MATIC은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DCT 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kgm, 최고속도는 250km/h다.

A-클래스 세단은 신규 플랫폼과 디자인, 파워트레인, 운전보조장치 적용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차체는 전장 4549mm, 전폭 1796mm, 전고 1446mm, 휠베이스는 2729mm다. 넓은 실내공간과 420리터의 트렁크 공간, 동급 최대의 2열 헤드룸을 갖는다.

A-클래스 세단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탑재해 더욱 직관적이고 진화된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한다. MBUX는 자연스러운 한국어 인식 뿐만 아니라, 터치 스크린,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의 터치 패드 입력을 지원한다.

올해 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CLA 또한 아시아 최초로 서울모터쇼에 선보였다. CLA는 쿠페 차량 특유의 루프라인을 가진 아름다운 디자인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을 모두 담고 있어 조금 더 스포티한 모델을 원하는 고객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CLA는 전장 4688mm, 전폭 1830mm, 전고 1439mm, 휠베이스 2729mm로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48mm, 전폭은 53mm, 휠베이스는 30mm 늘어났으며, 전고는 2mm 낮아졌다. 전방 트랙은 1612mm, 후방 트랙 1602mm로 각각 63mm, 55mm 늘어났다.

CLA의 전면은 낮게 위치한 헤드램프와 상어코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프레임리스 도어가 사용됐다. 국내에 선보인 모델은 CLA 250 4MATIC으로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DCT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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