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쿠페형 크로스오버 XM3에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르노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1월 선보일 XM3는 1.3 TCe 가솔린 터보엔진과 1.5 dCi 디젤엔진이 유력하다. 특히 1.3 TCe는 벤츠 신형 A클래스에도 적용되는 엔진이다.

르노삼성 XM3는 르노 아카나와 형제 모델로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XM3 인스파이어 콘셉트는 날렵한 쿠페형 루프라인과 높은 최저지상고가 적용된 크로스오버로 르노삼성 국내 생산 모델의 특징인 태풍 엠블럼이 적용된다.

1.3 TCe 차세대 가솔린 터보엔진은 배기량 1330cc 4기통 유닛으로 스포츠카 GT-R의 보어 스프레이 코팅 기술과 실린더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직분사 기술을 적용하고 전용 혼합기 챔버 디자인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터빈과 셋업 차이로 3가지로 구성된다.

115마력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와, 140마력으로 엔진은 수동변속기와 EDC 변속기와 조합된다. 140마력 엔진은 5000rpm에서 최고출력 140마력, 1500rpm에서 최대토크 24.4kgm를 발휘한다. 르노 세닉 기준 100km/h 정지가속은 10.1초, 최고속도는 195km/h다.

1.5 dCi 차세대 디젤엔진은 강화된 환경규제를 만족하는 유닛으로 유럽 현지에서 기존 130마력과 160마력 디젤엔진을 대신해 120마력과 150마력 차세대 엔진으로 교체되고 있다.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LNT, SCR, DPF 기술이 함께 적용돼 환경규제를 만족한다.

한편, 러시아 전용 QM3 롱휠베이스 캡처(Kaptur)는 휠베이스 2675mm(QM3 2605mm), 최저지상고 205mm(QM3 170mm)다. 러시아 시장 전용 캡처에는 143마력의 2.0리터 가솔린과 114마력 1.6리터 가솔린엔진이 적용되며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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