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세단 링동(중국형 아반떼) PHEV와 K3 PHEV를 내주 공개한다. 2019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공개될 두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친환경 소형차와 달리 세단형 차체가 특징이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44개 라인업을 구축한다.

아반떼 PHEV와 K3 PHEV의 국내 출시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중국시장에 우선 투입될 모델이지만 국내에서도 친환경차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국내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해치백 대비 세단형 모델의 수요가 많아 출시가 기대된다.

아반떼 PHEV의 경우 아반떼 부분변경 이전 모델인 아반떼AD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이 더해져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목격되기 시작한 테스트카에서는 범퍼에 위치한 전용 LED 주간주행등과 리어램프, 전면 그릴, 공력성능을 높인 휠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아이오닉 PHEV와 니로 PHEV에 사용된 것이 적용된다. 1.6리터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구성으로 6단 DCT 자동변속기가 사용된다. 엔진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 더 강력해진 전기모터는 60.5마력, 17.3kgm를 더해준다.

PHEV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배터리 전기차의 절충형 모델로 하이브리드와 비교시 커진 배터리가, 전기차와 비교시 내연기관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이오닉의 경우 PHEV에는 8.9kWh 배터리가 사용된다. 하이브리드는 1.56kWh, 전기차는 28kWh 수준이다.

K3 PHEV에는 중국형 모델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전면 디자인에서 큰 변화가 예고된 모델로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폭 넓게 적용된다. 커진 그릴과 세로형 그릴핀을 통해 공격적인 분위기가 강조된다. 해당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K7 부분변경, 신형 K5에도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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