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S가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을 통해 공개된 신형 GLS는 오는 17일 2019 뉴욕오토쇼를 통해 선보일 신차로 3열 7인승 구성의 대형 SUV다. 신형 GLS는 글로벌 시장에서 BMW X7, 레인지로버와 경쟁한다.

모두의 예상대로 신형 GLS는 신형 GLE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는다. 직선을 강조한 BMW X7과 달리 곡선과 볼륨감이 강조된 신형 GLS는 대형 그릴을 통해 존재감이 강조됐으며, 크롬 디테일을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신형 GLE와 유사하다.

신형 GLS의 실내는 역대 벤츠 SUV 중 가장 큰 공간을 제공한다. 휠베이스는 기존 GLS 대비 60mm 늘어난 3137mm로 BMW X7의 3104mm 대비 실내공간 확보에 유리한 구성이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을 통해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함께 높였다.

AMG 라인업에는 벤츠의 최신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벤츠는 GLS의 상위 라인업으로 마이바흐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럭셔리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 소재가 폭 넓게 사용된 실내를 통해 GLS 보다 고급 모델 수요를 만족시킨다.

한편, 벤츠는 GLS 마이바흐 버전 출시에 앞서 마이바흐 얼티밋 럭셔리 콘셉트를 공개했다. 마이바흐 얼티밋 럭셔리 콘셉트는 신형 GLS 기반의 콘셉트카로 마이바흐 전용 수직 그릴, 마이바흐 레터링, 보닛에서 루프로 이어지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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