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뉴 C5 에어크로스 SUV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편안한 승차감과 독특한 외관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운 C5 에어크로스는 시트로엥의 플래그십 SUV로 국내에는 디젤 3개 트림이 선보였다. 1.5 필 3943만원, 1.5 샤인 4201만원, 2.0 샤인 4734만원이다.

C5 에어크로스 SUV에는 프로그레시브 유압식 하이드롤릭 쿠션 서스펜션과 고밀도 폼의 컴포트 시트로 구성된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이 적용돼 승차감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또한 최대 19가지의 주행보조시스템이 포함된 ADAS가 적용됐다.

또한 SUV 모델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최대 1630리터, 길이 1.9 미터의 짐까지 실을 수 있는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전 트림에는  풀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6가지 보디컬러와 3가지 컬러팩이 제공돼 개성 있고 강렬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C5 에어크로스는 전장 4500mm, 전폭 1840mm, 전고 1690mm의 차체를 확보해 동급 준중형 SUV 모델 대비 큰 차체를 갖는다. 독특한 스타일의 높은 보닛, 지름 720mm의 거대한 휠하우스, 4개의 3D LED 모듈로 구성된 리어램프, 컬러칩과 투톤 루프바가 적용됐다.

옆 창문을 감싼 C자형 크롬 테두리 등의 강렬한 그래픽 요소는 시트로엥 특유의 감각과 개성을 더해준다. 보디컬러는 화이트, 펄화이트, 네라블랙, 플래티넘 그레이, 티주카 블루, 볼케이노 레드로 총 6가지, 컬러에 따라 화이트, 실버, 레드 3가지 컬러팩이 조합된다.

실내는 넓은 공간을 강조하는 수평형 대시보드와 여행트렁크 콘셉트의 스트랩을 적용해 시트로엥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외부 디자인에 적용한 둥근 사각형의 그래픽 요소를 스티어링 휠과 에어컨 송풍구, 도어트림, 손잡이 등에 적용해 통일성을 강조했다.

하프레더 마감의 메트로폴리탄 그레이 앰비언스와 전동 조절식 운전석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2.0 샤인 트림의 경우 200만원 추가시 나파가죽 마감의 하이프 브라운 앰비언스를 선택할 수 있다. 앞좌석 마사지 및 메모리시트 기능도 추가돼 편의성을 높였다.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 서스펜션은 1994년 다카르랠리에서 우승한 ZX 모델에 처음 탑재된 기술로 댐퍼 상하에 두 개의 유압식 쿠션을 추가, 노면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시트에는 15mm의 두툼한 고밀도 폼을 적용해 내구성과 복원력이 우수하다.

최신 ADAS 장비로는 능동형 차선이탈방지, 사각지대 모니터링,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비상 충돌 위험 경고, 주차보조, 그립 컨트롤, 전후방 카메라와 센서를 포함한 360 비전, 운전자 주의 경고 및 휴식 알림 등 15가지 주행보조시스템을 전 트림 기본 탑재했다.

또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8인치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트 오토가 기본이다. 2.0 샤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 하이빔 헤드라이트, 교통 표지판 신호 인식, 고속도로 주행보조, 핸즈프리 테일게이트가 추가된다.

특히 2.0 샤인에는 풀HD급 화질의 영상과 사진촬영 기능을 갖춘 커넥티드캠 시트로엥이 탑재됐다. 내장형 SD카드를 갖추고 있으며, 와이파이나 USB를 통해 사진과 영상을 추출해 손쉽게 SNS에 공유할 수 있다. 필에는 18인치, 샤인에는 19인치 휠이 적용된다.

C5 에어크로스에는 1.5 디젤과 2.0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1.5 디젤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 2.0 디젤은 최고출력 177마력, 40.8kgm를 발휘한다. 두 모델에는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복합연비는 1.5 디젤 14.2㎞/ℓ(도심 13.6, 고속 15.1)다.

2.0 디젤은 12.7㎞/ℓ(도심 11.8, 고속 14.0)다. 스탑앤스타트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선택적환원촉매시스템(SCR)과 디젤미립자필터(DPF)를 기본으로 탑재해 WLTP 기준을 충족한다. 최신 모듈형 플랫폼 EMP2를 적용해 가볍고 견고한 차체와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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